"체온"이란 신체의 온도를 의미한다.
체온은 통상적으로
"중심온도"와 "피부온도"로 나뉜다.
인체 내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을
중심온도라고 하며
피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을
피부온도라고 한다.
체온 측정
중심온도를 측정할 때는
직장, 구강, 겨드랑이, 식도, 고막 등에서 측정하게 된다.
직장온도
직장(항문과 이어지는 대장 끝부분)의
온도는 변화가 가장 적다.
* 골반은 해부학적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영향이 가장 적다.
때문에 직장온도는
중심온도를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
평균 36.9도(C)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34.2 ~ 37.6도(C) 사이에서 변화할 수 있다.)
직장온도가 35도(C) 이하가 되면 육체적ㆍ정신적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 온도를 "수위적 노출한계"라고 한다.
구강온도
측정이 편리하여 임상에서
액와(겨드랑이)온도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직장온도"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0.3 ~ 0.5도(C) 낮다.
식도온도
측정값이 안정적이어서(변화가 적어서)
비교적 정확한 중심온도를 반영한다.
특히, 심장 내 혈액온도를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직장온도"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0.2도(C) 낮다.
고막온도
외이도(쉽게 말해서 귓속) 안에서
고막표면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시상하부(Hypothlamus)의 온도가 연관되기 때문에
체온조절중추의 온도를 반영한다.
(체온조절이 시상하부에서 일어나기 때문)
피부온도
평균적으로 피부온도는
약 33도(C)를 유지한다.
사지(팔다리)보다 체간(몸통)이 더 체온이 높다.
피부표면 아래 1cm에서 최대의 온도를,
피부표면 아래 1.8cm에서 최저의 온도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피부온도는 남성에 비해서
저온 환경에서 1도(C), 고온 환경에서 1.7도(C) 가량 높다.
(여자의 피부 지방층이 남자보다 4cm 가량 더 두껍기 때문)
만약 발한에 의해서 땀의 증발이 일어날 경우,
피부온도를 약 3도(C) 가량 낮추게 된다.
(심부온도가 36.9도 이상 시 발한이 발생한다.)